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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현재를 이해하기 위한 책: 기나긴하루 <박완서 작가> _ 문학동네 안녕하세요. 전주 출판사 바밀리온입니다. 저의 최애 소설인 고 박완서 작가의 '기나긴하루'라는 책에 대해 소개합니다. (기나긴 하루를 읽고 수상한 독후감이 포함되어있습니다.)"죽을 때까지 현역 작가로 남는다면 행복할 겁니다." _ 박완서 먼저 소설의 소개에 앞서 짚고 싶은 것이 있다. 내게 현대문학 작가의 으뜸을 꼽으라고 한다면, 박완서 작가를 거론할 것이다. 사실 나는 작가들을 많이 아는 것도 아니거니와 부족함 투성이인 초보작가이지만. 2등은 조세희 작가다. 두 작가는 개인적으로 내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20대에 이 두 작가의 책을 읽고 쓴 독후감으로 상을 탔다. 박완서 작가의 '기나긴 하루'로 군대에서, 조세희 작가의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으로는 대학에서. 그렇게 취미로 즐긴 글쓰기.. 2024. 10. 6.
전주 맛집 추천 삼례 우미가정육식당 불낙전골 갈비탕 추천 가을이야 겨울이야 뭐야? 싱숭생숭 한 몸뚱이 녹여줄 맛집 소개 시작합니다. 아래 사진은 직접 주문한 불낙전골(한우불고기+낙지+각종 해산물 및 야채, 버섯)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전주 출판사 바밀리온입니다. 오늘의 맛집 소개는 삼례에 위치한 '우미가정육식당' 되겠습니다. 삼례 또한 전주의 한 고장인 것 아시죠?업무차 이 곳에 들를 일이 있어 점심 일찍, 그리고 우연히 이 곳으로 점심을 먹으러 왔습니다.맛집 포스팅 시작합니다! 음식점 정보 ▶ 위치: 전북 완주군 삼례읍 삼봉로 358-1 ▶ 영업시간: 11:00 - 21:00 (20:30 라스트 오더) ▶ 주차: 건물 바로 앞 / 공간 넓습니다. ▶ 번호: 0507-1419-2159 실내외 분위기 ▶외부: 대로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외관 자체로 탁 트.. 2024. 10. 4.
전주 맛집: 여자만 민물장어 - 남자도 갈 수 있어요 추석에 가족들과 함께 다녀온 맛집을 소개합니다.입맛은 주관적이고, 개개인의 취향은 존중 받아야 마땅하죠. 그런데요. 저는 전주에서 먹어 본 장어집 중에 여기가 최고였어요. (내돈내산 / 진심) 전주에서 유명한 아중저수지(커플들 데이트 장소)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식사 후 주변 카페 혹은 아중저수지를 거닐어도 좋습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입니다. 비싸긴 해요. 보통 1kg 10만원 전후를 웃돕니다. 시가로 책정하는 것 같아요. 게다가 전남의 최대규모 양식장에서 양식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요. 진짜 맛있어요... 1kg 반반(양념,소금)으로 시켜서 먹었어요. 처음에 보자마자 못참겠어서 사진도 안 찍고 한입 먹어봤죠. 영롱하고 황홀했습니다. 그러다 정신이 들어 사진을 찍었어요. 상.. 2024. 9. 23.
소설책 추천 아버지의 해방일지_정지아 작가 아버지는 어떤 사람이었나?아버지의 직업은 무엇이였고, 꿈은 무엇이었나.어떤 여자 스타일을 좋아했나. 무슨 반찬을 좋아했나. ​ 그리고 아버지는 나에게, 어떤 아버지였나. 이 책을 읽고 든 생각이다. - 줄거리 - 소설은 주인공 아리가 아버지의 부고를 전해 들으며 시작한다. 아리에게 아버지는 죄인이었다. 빨치산인 덕분에 어린 아리를 두고 감옥에 갔고 집안에 바람 잘 불 날이 없었다. 아버지는 감옥에서 출소해 고향인 전남 구례로 돌아와 마땅히 할 줄 아는 일도 없다. 농사를 지어도 변변찮다. 아파트 관리인이 되기도 하고 남 일에 오지랖 부리는데는 선수다. 아버지가 빨치산이라 작은 아버지네 길수 오빠는 육사에 합격하고도 연좌제로 낙인찍힌다. 아리는 친했던 길수 오빠와 점점 벽이 생긴다. 길수 오빠네는 .. 2024. 9. 22.
전주 맛집 추천 '엄가네 시골집 24시 얼큰한 뼈해장국' 얼큰한 게 땡겼다. 명절에 스트레스가 좀 있었는지.그러다 평소 즐겨오던 이 곳으로 곧장 와버렸다. 네이버 지도엄가네시골집24시얼큰한뼈해장국map.naver.com 이 시간에 불 켜진 층들이 제법 있다. 아직 야근하는 사람들이 많나 보다. ​직장인의 비애인 것인가? ㅠㅜ 고급신발이 많이 분실들 됐었나 보다. 근데 나도 그렇듯 다들 제법 편한 복장으로 온다. 예를 들면 신발도 슬리퍼다. 나도 그렇고ㅋㅋ역시나 안에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사업 이야기를 하는 아저씨들, 커플들, 나를 비롯한 2-30대 젊은 사람들이 많았다. ​나는 이 곳에 오면 얼큰한 맛을 주문한다. 평소 매운 것을 좋아하고 잘 먹는 편이긴 한데, 이 곳은 묘한 맛이 있다.얼큰하면서도 매운데, 이 매운 맛이 떡볶이나 불닦볶음면 같.. 2024. 9. 20.
시민 덕희: 오랜만에 찾은 괜찮은 한국영화 시민덕희의 주관적 좋은 점들과대사와 서사 위주의 간략한 줄거리를 소개합니다. 스포가 조금 있습니다. ​​   시놉시스시놉시스(출처: 구글)내 돈을 사기 친 그 놈이 구조 요청을 해왔다!​ 세탁소 화재로 인해 대출상품을 알아보던 생활력 만렙 덕희에게어느 날, 거래은행의 손대리가 합리적인 대출상품을 제안하겠다며 전화를 걸어온다.대출에 필요하다며 이런저런 수수료를 요구한 손 대리에게 돈을 보낸 덕희는 이 모든 과정이 보이스피싱이었음을 뒤늦게 인지하고 충격에 빠진다.​전 재산을 잃고 아이들과 거리로 나앉게 생긴 덕희에게어느 날 손 대리가 다시 전화를 걸어오는데…이번엔 살려달라는 전화다!​경찰도 포기한 사건, 덕희는 손 대리도 구출하고 잃어버린 돈도 찾겠다는 일념으로 필살기 하나씩 장착한 직장 동료들과 함께 중국.. 2024. 9. 20.